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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장애인 비하 발언 BJ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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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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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아프리카TV에서 장애인 비하 발언을 한 브로드캐스팅 자키(BJ)가 장애인 단체의 항의로 징계를 받게 됐다.

22일 장애인인권침해예방센터(이하 인권센터)에 따르면 아프리카TV에 출연하는 일부 유명 BJ의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정신적 상처를 입었다는 신고가 인권센터에 이달 초에만 30건 이상 접수됐다.

인권센터는 BJ 4명의 비하 발언을 확인했고, 이를 토대로 아프리카TV에 공문을 보내 △해당 BJ에 대한 방송정지 등 강력한 제재 △공식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자체 방송규제가이드라인의 공개 및 보완을 요구했다.

또 이러한 방송 내용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진정을 접수했다.

아프리카TV 측은 "해당 BJ에 대해 방송정지를 전제로 한 징계 수위를 논의 중이고 문제가 된 발언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하도록 했다"며 "앞으로 장애인 인권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권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인방송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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