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4구역 주상복합 타운, 6년 만에 ‘개발’…시공사로 효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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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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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용산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6년 만에 탄력을 받고 있다. 조합 정상화에 이어 주상복합타운 시공사가 선정되는 등 개발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용산4구역조합은 지난 19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단독 후보인 효성을 주상복합 타운의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효성은 용산역 인근 한강로3가 63~70 일대 5만3066㎡에 주상복합 타운을 건설하게 됐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10월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을 실시했으나, 단 한 곳의 업체도 응찰하지 않아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용산역 주변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서울시와의 사업계획안 변경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어 사업이 완전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서울시가 조합에 비주거시설 1개 동을 ‘의료관광호텔’로 통매각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조합은 현재 용적률과 주거비율 상향 조정, 주택형 변경과 획지통합 등 사업성을 개선하는 안건을 서울시와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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