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확산 위해 LG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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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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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체육관광부·LG 업무협약(MOU) 체결

[사진='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LG가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해 지난 21일 여의도 엘지 본사 사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작년 1월부터 시행 중인 캠페인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은 매달 '문화가 있는 날'의 각종 문화행사와 할인정보를 사내 게시판 및 사보에 소개할 계획이다.

LG 측은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정시 퇴근을 장려해 문화 소비 확산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LG아트센터는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자체 기획공연에 대해 최대 200석까지 관람료를 20~30% 할인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11월 25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해변의 카프카'를 각색한 연극을 20% 할인 제공한다.

엘지유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용산 신사옥 1층 '작은 도서관'을 일반 시민에게 개방해왔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엘지 국내 직원이 13만 명에 달하는데 '문화가 있는 날' 동참은 이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현회 엘지 사장은 "다양한 문화 소비 확산에 힘을 보태 엘지가 지향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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