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정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전국 1145개 알뜰주유소 중 안심주유소로 인증된 업소는 113곳(9.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시와 세종시에는 단 한곳도 없고, 충북이 24개소로 최다 안심주유소가 운영되고 있었다.
석유관리원 자료를 보면 충북이 92개중 24개소(26.1%), 제주는 34개소 중 12개소(35.3%), 서울은 16개중 3개소(18.8%)가 안심주유소로 인증된 알뜰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산시와 세종시는 2015년 8월 기준으로 각각 20개소와 2개소의 알뜰주유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안심주유소로 인증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대다수의 광역시도가 안심주유소 인증에 전국 평균치(9.7%)를 밑돌았다. 강원(8.0%), 울산(7.1%), 경북(6.7%), 전북(6.6%), 전남(3.3%), 경남(2.7%), 부산과 세종시(0.0%) 순이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올해 4월부터 석유제품의 품질에 대한 인증뿐만 아니라, 가짜석유 피해보상까지 지원하는 알뜰주유소에 대해 ‘안심주유소’로 인증하고 있다. 안심주유소에서 가짜석유를 판매해 차량엔진 도는 연료펌프가 파손된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소비자 피해구제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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