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대중국 통상 대응방향 모색’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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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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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상유관기관 중국 내수시장 진출 대응방안 집중 논의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최근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금리인하 등 중국 경제 불안정 상황에 따라 지역기업의 대 중국 수출 감소 등 위기를 극복하고 중국 내륙 소비재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대 중국 통상 대응방향 모색 전문가 토론회’를 24일 오전 11시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규옥 경제부시장 주재로 산학연 전문가 10명이 참석하여 최근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 등으로 인한 지역기업의 위기 극복 방향 제시 등 전문가 전략 토론회로 진행된다.

토론회는 서창배 부경대학교 국제지역학부 교수가 전반적인 중국 경제상황을 개관해 예측 설명하고 이어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등 통상 관련 유관기관의 기관별 대응 전략방안 발표와 함께 참석자 간 자유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중국 거점도시 경제교류 강화 전략 마련이다.

1단계로 기존 교류거점 도시(칭다오·닝보 등)와 협력 내실화 및 관계를 강화하고, 2단계로 경제협력 범위 권역별로 내륙지역(청두·충칭·시안)에서 북중국지역(베이징·다롄)으로 점진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우선 사업으로 올해 8월 27일 개소한 중국 칭다오 국제공상센터를 활용, 지역기업의 실질적 현장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해 부산-칭다오 경제협력위원회를 구성하여 칭다오와 지역기업과의 협력사업 발굴을 추진하게 된다.

둘째, 중국 내수 소비시장 유통망 개척을 지원한다. 중국 온라인 시장을 통한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알리바바 B2B사이트와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B2C 사이트 Kmall24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온라인 무역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 중심으로 유망 소비재 제품을 발굴하여 대기업 유통망을 활용한 해외진출 지원도 추진하게 된다.

셋째, 수요자 맞춤형 무역대응력 강화를 추진한다. 중국 소비재 내수시장 진출 시 요구되는 해외규격인증 취득 지원과 중국소비자가 선호하는 네이밍을 통한 기업 브랜드의 현지화 지원으로 무역대응력을 강화하게 된다.

넷째, 미개척 전략시장 개척 지원을 강화한다. 현지 유명전시회 참가 등을 통한 중국내륙 내수시장 개척 교두보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 중국 청두 '서부 수입전시회', 광저우 '중국 수출입 상품 교역회' 등 전시회와 충칭 무역사절단 파견,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등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 함께한 각계 전문가들은 “이번 전략토론회는 경제통상 분야 유관기관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기업의 대 중국 경제통상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중국 내륙시장 진출방안에 대해 자유로운 상호 토론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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