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필 전 검사장, 서귀포 총선 출마…새누리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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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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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검사장 출신 강경필(53·사진) 변호사가 내년 4월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강 변호사는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을 위해 봉사하고자 정치의 길에 들어섰다” 며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쏟아부어 제주의 현안을 해결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이날 새누리당 입당과 더불어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 변호사는 “서귀포시를 바꾸겠다. 서귀포시민이 포근하고 편안한 삶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깨끗한 정치로 제주에서 시작된 청렴한 바람이 전국에 뿌리 내리는 데 제가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도민과 중앙정부와 끊임없이 소통의 길을 열겠다” 며 “그동안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모든 경험과 인맥을 활용하고 제 마지막 땀 한방울까지 쏟아부어 제주의 현안을 해결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강 변호사는 원희룡 지사와는 초중고부터 대학, 검사에 이르기까지 동기동창생이다. 서귀포시 중문동 출신으로 중문초, 중문중, 제주제일고, 서울대 법대,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천, 광주, 수원, 서울, 대전지검 검사를 거쳐 울산·의정부지검에서 검사장, 대검찰청 공판송무부 부장(검사장급) 등을 역임하고 올 2월 은퇴 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 선거구에는 여러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판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새누리당에는 지난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강지용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63)이 재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허용진 변호사(56), 김중식 전 서귀포시 관광협의회 감사(56),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60) 등이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에는 현역인 김재윤 의원의 구속수감돼 사실상 불출마가 기정사실된 가운데 문대림 전 도의회 의장(49)과 위성곤 현 도의원(47)의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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