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창조경제센터에서 진행된 ‘착한알바 캠페인’에 참석해 청년들의 열정을 빌미로 한 저임금 노동, 이른바 ‘열정 페이’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대통령과 내가 똑같이 고민하는 게 일자리다. 특히 청년들 실업이 너무나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늘려야 하는데, 단기적인 성과가 나오기는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청년들이 알바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열정 페이’를 언급하며 “정말 이것이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한 뒤 “경기도가 이 열정 페이를 없애면서 대한민국 청년들의 꿈을 사는 열정 바이어가 돼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내달 5일까지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며, 같은 달 15일에는 경기 일자리 창출 대토론회에서 구체적 일자리 정책으로 채택할 방침이다.
남 지사는 “경기도가 정책 제언을 받아서 민간, 공무원, 도의회 등에서 ‘이것을 하면 일자리가 나온다’고 하는 정책이 있으면 기존 정책 플러스 2000억원 안에서 일자리 만들기 정책을 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로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시면 일자리 만드는데 예산과 정책을 팍팍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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