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이통사가 '커핀그루나루'와 손잡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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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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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바일이 우리나라 커핀그루나루와 손잡고 O2O 커피전문점 '미구커피' 1호점을 쑤저우에 오픈했다. [사진=바이두]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세계 최대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이 커피전문점을 차렸다.

중국 이통사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미구문화'가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에 온라인투오프라인(O2O) 비즈니스 모델을 표방하는 커피전문점 '미구(咪咕)커피' 1호점을 20일 오픈했다고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구커피는 차이나모바일이 우리나라 커피전문점 '커핀그루나루'와 협력해 만든 브랜드 커피전문점이다. 커피문화와 안락한 환경, O2O 체험 플랫폼을 융합한 인터넷 시대의 특색에 맞는 커피전문점이다.

이곳에서 고객들은 애플 아이패드로 게임을 즐기고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즉석에서 사진을 찍으면 바리스타가 곧바로 고객의 얼굴을 담은 커피를 내주는 등 독특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미구커피는 내년말까지 중국 대륙에 5~10개 체인점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차이나모바일은 올해 6월 말을 기준으로 가입자 8억1000만명을 보유한 중국 최대이자 세계 최대 이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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