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3일부터 9일간 브라질 포수스지카우다스에서 열린 제9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에서 우리나라가 개인부문 1위와 국가 종합1위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25개국 97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수상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종합 4위에서 3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이다.
2007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돼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지구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경기과학고 정승원 군과 인천과학고 은승욱 군이 금메달을, 공주사대부고 안승범 군과 경기과학고 김병현 군이 은메달을 따냈다. 정승원 군은 개인 부문 1위도 차지했다.
대만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금 1개·은 3개, 금1개·은 2개·동 1개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어 4위 호주(금1·은2), 5위 일본(금1·은1·동2), 6위 태국(금1·동3), 7위 인도(금1·동2) 였다.
미래부 관계자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를 통해 발굴된 과학영재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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