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파문' 1100만대 눈속임 인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9-22 21: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폭스바겐 신형 골프 R[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폭스바겐은 약 1100만대의 자사 브랜드 디젤 차량의 '눈속임' 조작 통과 가능성을 인정했다.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2일(현지시간) 이번 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에 맞춰 소요될 비용을 고려해 3분기 기준으로 65억 유로(약 8조6108억원)를 유보해 두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내부 조사 결과, 애초 알려진 규모보다 훨씬 많은 차량에 문제의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EA 189 형 차량에서만 정지 테스트와 도로 주행 간의 배출가스 용량이 차이 난다"면서 이 타입의 차량이 1100만 대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사태 여파로 이날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폭스바겐 주식은 장중 18.8% 속락하면서 전날에 이어 큰 폭의 하락세를 지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