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관세청과 국제 전자상거래 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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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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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23일 서울세관에서 관세청과 국제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수출기업 편의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11월 1일부터 전자상거래 기업에 대해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을 3∼8% 할인한다.

또 배송요금이 저렴한 한중 해상특송 서비스는 2㎏ 이하의 물품을 산둥성에 배송할 때에 한정해 제공됐는데 앞으로 30㎏ 이하 물품을 중국 전역에 배달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협력해 중국 세관당국 및 우정청과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6월 준공될 관세청 특송물류센터에서 통관이 완료된 전자상거래 물품은 전국의 배달 우체국으로 직발송돼 좀 더 빨리 배달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에 따라 개인 사업자나 중소 전자상거래 기업은 수출 물류비가 절감돼 국내 기업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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