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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故 조중필 어머니 "용의자 아빠, 반 미친 사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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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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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이태원 살인사건 이태원 살인사건 [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명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애더 패터슨이 송환된 가운데, 과거 故 조중필씨의 어머니 인터뷰가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1년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복수씨는 "아들(故 조중필)은 순하면서 명랑했다. 사건 당일에는 방에 있다가 도서관에 간다고 가방메고 나갔다. 당시 여자친구가 이태원에 살아 거기서 만나 맥주를 마시다가 화장실이 급해 햄버거 가게에 있는 화장실에 갔다가 일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복수씨는 당시 재판에 대해 "아더 패터슨은 특사로 석방됐고, 에드워드 리는 무죄였다. 얘네 가족은 재판장에서만 봤다. 인사도 없었고 아버지라는 사람은 반 미친 사람마냥 나대며 쪽지를 교도관에게 주는 등 난리를 쳤다. 무죄 난 에드워드 아버지가 우리 아들이 한 게 아니라고 해서 따졌더니 도망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드워드 리를 용의자로 생각한 것에 대해 "에드워드가 덩치가 커서 범인인 줄 알았고, 법의학자도 그런 덩치가 범인일 것이라고 했다"고 고 말했다.

한편, 22일 한국으로 송환된 아더 패터슨은 "범인은 에드워드 리다. 난 언제나 그 사람이 죽였다고 알고 있다. 내가 여기 있다는 사실이 여전히 충격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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