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 살인사건 이태원 살인사건 이태원 살인사건 [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명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아더 패터슨이 한국으로 송환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에드워드 리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09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당시 서울에 있던 에드워드 리를 만났다.
에드워드 리는 "아더 패터슨이 출국한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검찰이 패터슨을 소환하지 못하는 것이 이상하다. 억울하게 감옥에서 보낸 시간만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린다"고 말했다.
이어 에드워드 리는 "재판을 하면서 아버지가 내 재판에 매달리는 바람에 사업도 다 망하고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아더 패터슨이 결백하다면 왜 떳떳하게 돌아와 조사를 받지 않느냐"고 억울해했다.
당시 에드워드 리는 단독 범행으로 재판을 받았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한편, 22일 한국으로 송환된 아더 패터슨은 "범인은 에드워드 리다. 난 언제나 그 사람이 죽였다고 알고 있다. 내가 여기 있다는 사실이 여전히 충격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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