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22일 오후 생활관 신축 현장에서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과 공사를 담당할 한화건설, 부광건설, 이수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삽을 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대는 총 면적 10,832㎡ 규모에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의 생활관을 확보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162억 원이 투입되며, 2017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9년과 2010년 1, 2차 BTL사업을 통해 현재 4,408명을 수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관을 갖추고 있는 전북대는 이번 3차 BTL사업을 통해 모두 5,000여 명이 넘는 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신축되는 생활관에는 2인실 208실을 비롯해 1인실 4실, 그리고 레지덴셜칼리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거실이 더해진 6인실이 30실이 도입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레지덴셜칼리지 참여 학생들의 소통과 문화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세미나실과 독서실 등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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