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의 입주민과 주택관리업자, 관리사무소장 등 관리주체가 공동주택 관리를 진단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침서인 ‘공동주택 관리업무 매뉴얼’과 ‘질의회신집’을 오는 30일 각 지자체와 주택단지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국토부가 배포하는 공동주택 관리업무 진단메뉴얼은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에서 그간의 공동주택관리 민원상담과 회계 및 시설관리 등 관리 상태 진단 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공동주택 관리운영 전반에 있어서의 일반적인 잘못된 관행과 이에 대한 개선점, 운영상 노하우 등이 담긴다.
특히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업무를 일반행정과 회계, 시설관리 부문으로 구분하고 각 부문별 업무해설과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등을 제공한다.
공동주택 관리업무 질의회신집은 국토부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에서 처리한 질의회신 내용을 질답 형식으로 편집하고, 내용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해 원하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 관계자는 “이번 진단메뉴얼과 질의회신집 배포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흔히 범하는 실수를 예방하거나 오류를 시정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이와 함께 공동주택 관리업무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입주민들의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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