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 매화동주민센터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동 유관단체 회원 40여명과 함께 지난 21일 매화 공동묘지(매화동 산28-1번지 일원)를 찾아, 잡초가 무성한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행사를 실시했다.
무연고 묘지 벌초행사는 지난 몇년간 매화동주민센터와 유관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실시하고 있는 봉사활동으로, 이번 벌초행사도 동 통장협의회, 체육회, 남‧여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유관단체 회원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실시됐다.
참여한 주민들은 모두 내 조상의 묘를 돌본다는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잡초 제거, 묘지 내 쓰레기 줍기 등 공동묘지 주변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무연고묘 벌초 사진]
최종복 매화동장은 “매년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실시되는 무연고 묘 벌초행사는 조상을 기리는 우리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일 뿐만 아니라,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봉사와 나눔의 온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는 것으로 이러한 행사야 말로 진정한 마을공동체의 모습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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