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 길] "추석 연휴, 고속도로에서 신권 교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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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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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은행, 명절연휴 기간 이동점포 운영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시중은행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귀향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고객들은 연휴 기간에도 고속도로에서 운영 중인 각 은행의 이동점포를 통해 신권교환, 통장정리 및 입출금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오는 25~26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양재 만남의광장 하행선(경부고속도로), 용인휴게소 강릉방향(영동고속도로)에서 각각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KEB하나은행은 특히 이 기간 동안 '추석맞이 신권 교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고객들에게는 컵받침 총 2500개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CD기를 운영해 각종 은행업무를 볼 수도 있다.

KB국민은행도 명절 기간 이동점포인 'KB Mobile Star'를 운영한다. 이 점포는 무선통신 장비를 갖춘 최첨단 이동점포로, 25~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KTX 광명 8번출구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에서 운영된다.

특히 국민은행은 대체공휴일인 29일에 ATM 이용수수료를 휴일 기준으로 적용하지 않고 평일 기준의 수수료를 적용, 고객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고객들은 25~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만나볼 수 있다. 운영기간 중 신권교환 및 예금상담 등의 업무가 가능하며 신권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추석 복(福)봉투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ATM을 통해서도 신권을 인출할 수 있다.

우리은행도 같은 기간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중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하남)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밖에 추석연휴에도 일부 환전소, 외국인 근로자 환전·송금업무 영업점, 교회 및 병원 등 파출 수납관련 영업점을 운영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NH농협은행 고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방향), 중부고속도로 마장휴게소(통영방향)의 이동점포를 이용할 수 있다. 각 휴게소 당 2대의 ATM을 운영하며 신권교환 서비스와 함께 한가위 봉투, 고객 사은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명절 연휴기간에는 금융당국도 영업점 창구 혼잡 및 자금거래 증가 등으로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연휴기간 중 ATM의 현금 부족 또는 장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연휴기간 중 운영수칙을 확립하고 인터넷뱅킹, 카드·모바일결제 관련 전산시스템의 가동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귀성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홍보, 대부업 현장점검 등 불법금융행위 근절에도 나설 예정이다.
 

우리은행 이동점포.[사진=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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