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미국 수사관, 아더 패터슨 살인범으로 지목…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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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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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이태원 살인사건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당시 초동수사를 담당했던 CDI(미국 육군범죄수사대) 수사관이 '이태원 살인사건' 범인으로 아더 패터슨을 지목했다. 

지난 2009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작진은 미국으로 돌아간 CDI 수사관 토마스 반스는 "아더 패터슨을 살인범으로 보는 이유는 그가 다른 사람들한테 말한 내용 때문이다. 나와 또 다른 미 수사관이 패터슨의 친구 랜디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패터슨이 랜디에게 자기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특히 토마스 반스는 살인 수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매드도깅'리나 불리는 공격방법은 나에게 상당히 낯익는 것이다. 갱 단원들이 사용하는 공격 수법이다. 갑자기 상대방을 난폭하게 습격해서 아주 짧은 시간 만에 제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마스 반스는 아더 패터슨이 노르테14 갱단의 일원이며, 손가락 동작이나 복장 등을 보면 갱단 일원이 맞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토마스 반스는 "아더 패터슨이 그날 햄버거 가게 테이블에서 사람을 죽여보라는 도전을 받았고, 바로 실천에 옮긴 것"이라며 에드워드 리가 아더 패터슨에게 '정말 갱단이면 사람을 죽여봐라'고 말했고, 아더 패터슨이 故 조중필을 살해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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