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몰에 '글로벌생활명품 전용매장' 오픈…유망품목 30개 제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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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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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민간기업과 손 잡고 소비재 생활용품 수출에 발벗고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롯데그룹,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함께 23일 제2롯데월드몰에 글로벌생활명품 선정제품의 유통‧마케팅 및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전용매장을 오픈했다.

전용매장은 제2롯데월드몰 3층에 약 66㎡ 규모로 설치되 글로벌생활명품을 상설 판매하고, 시즌별 특성에 맞는 제품을 기획하는 팝업스토어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제2롯데월드몰은 중국 요우커가 많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의 쇼핑몰이라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글로벌생활명품을 알리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해석이 높다.

올해 글로벌 생활명품으로 최종 선정된 30개 제품은 지난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고, 세계적인 생활명품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선정된 제품들은 향후 중국시장 진출이 유망한 위생·건강 관련 제품과 생활소품류, 가구, 문구류 중에서 소비자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아이디어 상품 뿐만 아니라, 신기술 융합, 한국적 명품 등도 포함돼 있다.

이날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전용매장 오픈에 앞서 2015 글로벌 생활명품에 대한 인증서를 수여 하고, 관련기업을 격려했다.

윤 장관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타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용이하고, 내수회복과 수출활력 제고 모두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생활산업"이라며 "생활산업 소비재 수출 진흥을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생활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 오는 2017년까지 100대 글로벌 생활명품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바이어 발굴·매칭을 위해 11월 열리는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을 비롯해 해외 팝업스토어, 중국 광저우캔톤페어, 이우소상품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비즈니스 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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