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태원 살인사건' 담당 검사가 범인은 아직 에드워드 리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9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998년 당시 이태원 살인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는 "전 지금도 에드워드가 범인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는 "아더 패터슨보다 에드워드 리가 찔렀을 확률이 70%가 넘는다 이렇게 판단했다. 만약 아더 패터슨이 기소한다면 법원이 어떻게 판단하는지 보고 싶다. 에드워드 리때와 같은 방법으로 재판한다면 아더 패터슨도 결국 무죄를 선고해야 할 것이다. 검찰에서는 기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더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를 공범으로 기소하지 않은 것에 대해 검사는 "공범 가능성이 전혀 없다. 그냥 따라가서 서 있기만 한 사람을 검사가 나중에 책임 회피하려고 공범으로 기소를 한다? 그건 검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2일 한국으로 송환된 아더 패터슨은 "범인은 에드워드 리다. 난 언제나 그 사람이 죽였다고 알고 있다. 내가 여기 있다는 사실이 여전히 충격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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