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아이들을 지키는 ‘마법의 성(性)’을 지었다.
시는 22∼23일 양일간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어린이 성폭력 예방 뮤지컬 ‘마법의 성’ 공연을 시행했다.
군포지역 내 200개 어린이집에 다니는 3천500여명의 아이들이 관람한 이 공연은 어린이가 가질 수 있는 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성폭력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재미있게 알려줬다.
특히 꼬마요정 미미와 나나가 환상과 모험의 세계로 함께 떠나 우리 몸의 소중함과 남녀의 차이, 성폭력의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을 생각해 보도록 흥미롭게 내용을 꾸며 아이들의 성인지력을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뮤지컬을 보고 성폭력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들을 깨달았기를 기대한다”며 “시는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해 필요한 모든 방안을 모색, 최대한 시행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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