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의료 해외진출 전문교육 실시

  • 해외진출 입문 과정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단계별 교육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제출한 ‘2014년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현황’에 따르면 해외로 진출한 국내 의료기관은 2010년 58개소에서 2014년 125개소로 증가해 4년 만에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www.kohi.or.kr)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내 의료기관의 성공적인 해외진출과, 해외진출을 앞두고 있는 의료기관의 글로벌 역량 증진을 위해 의료기관 및 해외 파견인력에 적합한 ‘맞춤형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의료 해외진출에 따른 단계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병원해외진출 기본과정, 실무과정, 파견 준비과정, 전문가 과정 등과 더불어 진출 국가 해외연수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병원해외진출 기본과정에서는 해외진출 준비와 입문을 위한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병원해외진출 실무과정에서는 구체적인 해외진출 사업을 위한 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파견대상자를 위한 교육인 병원해외진출 파견준비과정은 중동, 중국 등 파견예정지에 따라 해당 국가의 이해, 생활정착 가이드, 의료환경, 환자 특성 등 의료기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조금 더 수준 높은 교육을 수료하고 싶다면 150시간,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병원해외진출 전문가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전문과 과정에서는 해외진출 전략 수립이 가능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중국, 중동, 러시아 CIS 지역 등으로 현지 시장을 파악하기 위한 해외연수를 병행한다. 올해는 아랍에미레이트를 비롯하여 북경과 상해, 카자흐스탄 등 4개 해외지역의 현지 의료기관 벤치마킹과 의료시장 수요에 대한 현장교육을 진행하였다.

이외에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관을 위해 의료기관 맞춤형 글로벌헬스케어 재직자 교육을 실시한다. 기본과정과 실무과정의 경우 전 지역에서 교육이 가능하며 기관 내 맞춤교육을 요청할 수 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진행하는 서울 병원해외진출 실무교육은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법’에 근거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외국인환자 및 의료기관 해외진출의 증가에 따른 전문인력 교육은 물론 의료통역사, 외국인 의료코디네이터, 병원국제마케팅 전문가, 의료시장 전문가 등 의료산업발전을 위한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병원해외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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