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가브리엘 징계 철회···코스타는 사후 징계 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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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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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첼시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아스널의 항의를 받아들여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의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철회했다. 반면 가브리엘 퇴장의 시발점 거친 플레이를 펼친 디에고 코스타는 3경기 출전 정지라는 ‘철퇴’를 맞았다.

19일 아스널FC과 첼시FC의 경기에서 첼시 공격수 코스타는 아스날 로랑 코시엘니의 안면을 가격하고 그의 동료 가브리엘의 가슴을 때리고 목을 긁는 등 거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코스타와 충돌했던 가브리엘은 화를 이기지 못하고 코스타의 다리를 걷어차 당시 주심이었던 마이크 딘에 의해 퇴장 당했다. 이에 따라 가브리엘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가브리엘의 행위는 충분한 퇴장감이었지만 아스널은 그 혼자만 징계를 받는 것을 인정할 수 없었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경기 후 "로랑 코시엘니의 얼굴을 가격한 코스타는 퇴장을 당했어야 했다“며 ”FA는 왜 코스타가 퇴장을 당하지 않았는지 조사해야한다"고 밝혀 FA에 항의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리고 아스널은 21일(한국시각) 가브리엘의 징계 완화를 FA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코스타는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가브리엘만 징계를 받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게 아스널 측의 주장이었다.

결국 FA는 아스널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가브리엘의 부당한 징계에 관한 아스널의 항소를 인정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가브리엘의 3경기 출전 정지는 없어지며 이는 즉각 효력을 발휘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또 “지난 19일 아스널 전에서 코스타의 거친 플레이를 비디오 분석으로 관찰했다”면서 “코스타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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