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최근 3년간 R&D 사업화 성공률 59.2%, 실패는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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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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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중소기업의 최근 3년 연구개발(R&D) 사업화 성공률이 59.2%로 나타났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3년간 R&D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R&D 사업화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1개사 당 평균 6.1건의 R&D 결과물을 보유하고 있었다. 사업화 성공률은 59.2%, 실패율은 9.9%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화 성공 시 기업들은 해당 기술을 ‘기존 제품의 성능이나 품질 향상’(69.2%) 또는 ‘신제품 개발’(65.6%)에 활용하고 있고, 사업화 실패 시 대부분의 기업이 R&D 결과물을 ‘전략적 보유’(72.1%)하거나 ‘단순 미활용’(22.1%)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시장성 부족이 50.0%로 가장 많았고, ‘결과물의 기술 경쟁력 부족’(34.6%), ‘자금 부족’(25.6%)이 뒤를 이었다.

사업화를 기술의 적용, 시제품 제작, 출시품 생산 등의 세부 3단계로 나눴을 때 중소기업이 느끼는 단계별 애로요인을 살펴보면 기술의 적용 단계에서 자금(30.0%) 및 기술(24.0%), 시제품 제작 단계에서 자금(48.0%) 및 시설·장비(18.7%), 출시품 생산 단계에서 자금(35.3%) 및 수요·판로(35.0%)로 응답했다.

사업화 촉진을 위해 가장 확대돼야 할 정부의 지원은 기술 및 사업성 평가 통한 자금 지원이 63.0%로 가장 높았고 검사·생산 위한 설비 및 장비 지원(31.3%), 전문 인력 지원(26.7%), 수요 창출 지원(23.7%)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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