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제스피'…제주개발공사는 "손 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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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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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맥주 사업이 내년부터 민간에 이양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3일 ‘지방공기업 민간이양 사업’ 16개 지방공기업의 23개 사업을 확정, 발표하고는 제주개발공사의 주류사업인 제주맥주사업을 포함했다.

이에 따라 개발공사는 다음달 말까지 도와 협의해 제주맥주 사업에 대한 민간이양 세부이행계획안을 마련,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민간이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맥주인 ‘제스피’는 제주산 맥아를 100% 사용해 만든 정통 유럽 스타일의 맥주이다. 영업장안에서만 판매가 허용, 판매에 한계를 보여왔지만 지난해부터 영업장 밖에서 판매가 가능해져 개발공사가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용역에 포함시킨 상태다.

하지만 제주맥주사업이 지방공기업 민간이양 사업으로 분류되면서 공사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용역 내용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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