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진후 의원(정의당)이 확인한 결과 교육부는 올해 시도교육청에 유아대상 영어학원의 학원비를 인하하기 위한 공문 한 장 내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교육청별로 구성되어 있는 교습비등조정위원회는 올해 전국적으로 유아대상 영어학원의 학원비를 논의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2013~2015년 3년간 유아대상 영어학원의 학원비는 8.5% 상승해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 2.6%의 3.3배 올랐다.
정 의원실은 유아대상 영어학원에 대한 정부의 학원비 인하 유도 대책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효과 역시 없었다고 지적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비쌌고 인상폭도 가장 커 2013년 90만3068원에서 2015년 101만5796원으로 12.5% 증가했다.
정진후 의원은 “교육부가 유아대상 영어학원의 학원비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해놓고 손 놓고 있었다”며 “교육부는 최소한 발표한 정책정도는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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