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주최한 '제2회 한중문화예술제'가 지난 22일 담양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최형식 담양군수, 장소메이 주광주중국부총영사, 중국중앙미대교수, 광주시립미술관장 등 130명이 참여했다.
이번 예술제는 '죽향의 향(竹鄕之香'을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담양문화회관, 대나무박물관, 죽녹원 야외무대 등에서 열린다.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프랑스, 미국 등 총 26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죽림칠현전', 대나무 사진 교류전, 행위예술, 대나무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죽림칠현전'에는 한·중·미 작가 7명이 참여해 대나무의 절개를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고 대나무사진 교류전에선 죽풍(竹風)이 머무는 순간을 독특한 기법으로 포착한 작품이 전시된다.
행위예술은 한중 양국의 행위예술가 7명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무대를 연출하며 대나무 악기 공연은 오는 26일 오후 1시 죽녹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 17일 시작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내달 31일까지 죽녹원과 전남도립대 일원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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