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의 날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며 치매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가에서 치매관리법으로 지정한 날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로 제 8회를 맞이한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사랑드림, 행복드림, 희망드림'을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치매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여, 치매유공자 표창과 청소년 치매극복 리더상 등을 시상하고 치매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기념식 종료 후 실버모델 곽용근이 멘토로 출연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치매 예방 및 극복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어 참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치매 무료 상담 및 건강강좌, 치매 관련 체험과 치매 퀴즈쇼, 실버합창대회 등은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는 사랑드림, 행복드림, 희망드림 주제를 바탕으로 총 3가지 Zone이 마련됐는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흥미를 이끌어냈다.
치매관련 상담센터가 운영된 행복드림존에서는 치매환자 및 가족들의 치매 관련 궁금증을 해소시키며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매와 관련된 전문 도서들이 배치돼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희망드림존에서는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기관 및 기업체들이 참여해 치매박람회를 열었다. 행사에 참가한 이들은 배회 감지기, 치매체크 동행, 지문사전등록, 치매 예방을 위한 뇌운동을 경험하며, 치매 관련 정보를 퀴즈로 풀어보는 이벤트를 통해 보다 치매에 관해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치매극복의 날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관객들이 치매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치매 환자들이나 질환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치매극복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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