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알리바바 자회사 메이주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BTP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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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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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주 프로5[크루셜텍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메이주(Meizu)의 신규 플래그십 모델에 자사의 지문인식 모듈인 BTP(Biometric TrackPad)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메이주는 지난 6월 공개한 스마트폰 MX5의 다음 플래그십 모델인 메이주 프로 5를 전날 발표했다. 두 제품 모두 크루셜텍의 BTP를 지문인식 솔루션으로 채택했다.

올해 초 알리바바 그룹이 Yun OS 점유율 확대를 위해 6억 달러를 투자하여 화제가 된 메이주는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비용을 줄여 동급 사양 제품을 경쟁사 대비 낮은 가격에 출시하는 전략으로 인기를 끌며 제2의 샤오미라 불린다.

메이주는 알리바바 그룹 투자 이후 올해 상반기에만 약 89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여 전년 동기 대비 540% 성장하였고, 고사양 라인업의 경우 BTP를 연속으로 채택하며 크루셜텍의 주요 고객사로 존재감을 급격히 높이고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알리바바 투자 이후 출시한 전략 모델 모두에 지문인식이 핵심기능으로 채택되어 향후 Yun OS나 알리페이와 연동된 잠재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도 크다.”라며 “BTP는 다양한 레퍼런스를 통해 기능성이 검증되어 있는 만큼 고객사 입장에서 가장 가능성 높은 옵션”이라 설명했다. 이어 "메이주 제품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 하반기 추가 공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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