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항암제 연구개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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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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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동아쏘시오홀딩스 에스티팜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대장암치료제 후보물질인 ‘STP06-1002’에 대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티팜은 ‘STP06-1002’의 시료생산을 위한 공정개발과 생산된 시료의 제제연구, 약물동력학 및 약력학 시험을 통한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진행한다.

‘STP06-1002’는 에스티팜의 선행기술을 토대로 한국화학연구원의 허정녕 박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도출됐다.

기존 ‘얼비툭스 주사제(세툭시맙, 머크)’를 이용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KRAS(대장암 유발 유전자) 돌연변이 대장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 후보물질이며, ‘텐키라제(Tankyrase) 저해’라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에스티팜은 2016년 말까지 미국 FDA 임상시험신청 및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신약개발지원센터와 KRAS 돌연변이 환자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연구도 진행 중이다.

KRAS 돌연변이에 의한 대장암은 10명 중 4~5명 꼴로 나타나며, 관련 치료제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3억 달러(3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신약개발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조 600억원을 투자하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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