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는 25일부터 현금카드, 내달 2일부터는 체크카드를 각각 발급받을 때 모든 고객에게 금융거래 목적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예금개설 절차가 강화돼 신규통장보다 기존에 발급된 예금통장이 불법 매매 등을 통해 대포통장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계좌 개설 이후 단계와 피해금 인출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서다.
또 국민은행은 이상거래 모니터링 전담 인력을 기존보다 4배 이상 확대해 은행 창구를 통한 사기자금인출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대책과 더불어 대포통장 개설에서 자금 인출단계까지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즉각적인 대응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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