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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문재인, 오늘 담판 회동 "4시다, 아니다"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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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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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여야가 이날 오후로 알려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회동을 두고 설왕설래를 하고 있다. 

24일 복수의 여야 관계자에 따르면, 여야 대표의 회동이 이르면 이날 오후, 늦더라도 25일에는 성사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회동이 오후 4시로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야가 이날 오후로 알려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회동을 두고 설왕설래를 하고 있다. 24일 복수의 여야 관계자에 따르면, 여야 대표의 회동이 이르면 이날 오후, 늦더라도 25일에는 성사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회동이 오후 4시로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사진=YTN 화면 캡처 ]


그러나 야당은 곧바로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여야 대표 오후 4시 회동 보도와 관련해 우리 당은 아무런 연락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김영우 대변인이 김무성 대표에게 전화 통화로 회동 여부를 확인했지만 얘기된 바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문 대표에게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야당의 수용여부에 대한 확답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야당이 '100% 국민 공천단'을 주요 골자로 한 혁신안을 통과시키자, 여권 내부에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대한 회의론과 이른바 '플랜B'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한 김 대표의 복안으로 여겨진다. 

실제 김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당 대표인 제 입장에서 전략 공천은 단 1명도 하지 않겠다"면서 "의원들에게 여러번에 걸쳐서 국민공천제에 대한 의사를 확인했는데 그 취지에 반하는 의사는 전혀 없었다"며 국민공천제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치권에서는 문 대표가 이날 오후 김 대표와 회동에서 야당의 오픈프라이머리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힐 경우, 김 대표는 사실상 국민공천제를 위한 대안을 찾기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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