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전국 최초 대학생 연합기숙사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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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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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전국 최초로 관내 삼송지구에 건립되는 ‘대학생 연합기숙사(학생종합복지센터)’에 입사하는 지방출신 우수 대학생 1,000여명과의 고양시민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나겠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017년 3월 개관 예정으로 지난 23일 착공식을 개최한 ‘학생종합복지센터’는 교육부와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총 45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여 덕양구 원흥동 11-1번지 부지에 건축 연면적 6천 평의 지하 1층, 지상 13층 규모로 건립, 서울소재와 경기 서북부 소재 대학의 지방출신 우수 대학생 1,000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또한 학생종합복지센터는 학생 거주공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 방과 후 재능기부, 지역연계 평생교육 공간, 시민 개방 도서관 및 독서실 개방 등 지역연계가 주요기능에 포함되어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23일 착공식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주거와 교육환경을 가진 고양시에서 앞으로 학생들이 이곳에 입사하게 되면 아들과 딸처럼 잘 챙겨서 마음껏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젊은 인재들과 지자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 교육부와 관계기관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특히 최성 고양시장은 “전국에서 젊은 인재 1,000여명이 한 곳에 모여 거주하고 꿈을 키우는 경우는 흔치 않다.”라며 “우수한 인재들과 고양시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발전적 협력모형을 발굴하고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최 시장은 “앞으로 한국장학재단과 다양한 상생 협력을 위한 MOU를 추진할 것을 검토 중”이라며 “고양시가 가진 우수한 청년일자리 지원시스템, 벤처기업 육성, 신한류 문화예술의 인프라 등 정책기반을 가동하여 취업과 창업지원, 그리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적 체험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 시장은 “우수한 대학생들이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지원과 평생학습 연계 등 맞춤형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의 교육과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모범적인 성과를 도출하여 앞으로 학생종합복지센터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는 학생종합복지센터가 개관하기 전까지 관련 부서와 산하기관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고, 한국장학재단과는 폭넓은 업무협의를 통해 MOU 등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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