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가 24일 국도 36호 기점부인 대천항 부근에 기념석을 설치해 시민들에게는 동서간 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자부심과 관광객들에게는 고속도로 조기 건설의 공감대 형성과 볼거리를 제공해 대천항을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기념석은 한반도를 모형화해 제작했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알기 쉽게 통과 구간의 지역을 표기했고, 대천항 수산시장이 바로 보이는 초입지역에 설치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한편, 보령~울진간 동서고속도로는 총 연장 271km(왕복 4차로)이며, 9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6시간 걸리던 울진까지 접근 시간이 3시간대로 줄어들며, 세종시를 비롯해 대전 등 주요도시와 접근성이 향상되고, 문화와 관광교류 활성화와 물류비용 감소 등 ‘사통팔당’ 도로망을 확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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