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이 24일 일시금 2000만원과 매달 급여 20%를 내기로 하고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농협출장소를 방문해 가입신청서에 서명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청년의 꿈이 나라의 미래를 바꾸기 때문에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다"며 "청년희망펀드가 청년 구직자들의 고민을 해소하고 희망을 안겨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다음 달 2일 국회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통해서도 청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박람회가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는 디딤돌이 되고 사회적으로도 기업들의 청년의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회도 청년 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입법 노력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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