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대(총장 오연천)는 중소기업청 주관 '2015년 테크숍 구축 지원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내에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창업보육센터(BI)를 보유하고 있거나 산학협력단이 설치된 대학들의 신청서를 제출받아, 관련 공간, 장비활용 및 관리, 대학투자 계획들을 종합 평가해 전국 50개 내외 대학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테크숍(Techshop)'구축지원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대학생들이 3D 프린터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이를 통해 쉽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3D 프린터 장비보급 및 교육, 이용지원 등을 통해 제조분야 창업활성화 촉진을 위한 사업이다.
울산대는 청년창업을 위한 창업지원사업과 울산시의 3D프린팅 산업육성,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은 이번 선정으로 보급·고급형 3D 프린터와 관련 장비, 시설을 갖춰 이를 통한 창업도전 환경조성 선도 및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지역 기업·개인들에게 3D 프린터 활용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3D 프린터를 활용한 전문적인 교과과정을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융합캡스톤디자인, 산학과제, 장기산업체 인턴십 등의 교과목과 연계할 수 있는 제도적인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돈한 스마트벤처창업학교장(울산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3D 프린터 관련 전문지식교육과 활용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3D 프린팅 연계 창업인프라 조성을 통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과 시제품이 개발·제작 지원, 3D프린팅 분야 청년창업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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