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YTN·볼빅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홀인원 두 개가 쏟아졌다.
이으뜸(JDX)은 24일 경기 양주 레이드크우드CC(파72·길이68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2번홀(길이 159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조금 후 양수진(파리게이츠)은 16번홀(길이 174야드)에서 더 큰 행운을 잡았다. 8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홀 3m 앞에 떨어진 후 컵으로 굴러들어갔다.
양수진은 이 홀에 홀인원 경품으로 걸린 6000천만원짜리 승용차(렉서스 ES300h)를 받았다. 양수진은 “공식 대회에서 부상이 걸린 홀에서는 처음 홀인원을 했다”고 말했다. 양수진은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도 지정된 세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아자동차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었다.
주최측은 16번홀에서 홀인원이 나올 경우 해당 선수 뿐 아니라 최종일 시상식장에서 추첨으로 선정된 갤러리 1명에게도 같은 경품을 준다.
이으뜸과 양수진은 6언더파 66타로 오후 4시30분 현재 선두 장하나(비씨카드)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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