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진이 대정그룹 회장(고인범 분)의 한도준(조현재 분) 살해 요구를 거부해 한신그룹과 대정그룹은 전면전을 치르게 됐다.
한여진은 각 계열사에서 엘리트 사원들을 차출해 특별 TF팀을 꾸렸다. 한여진은 이들에게 “구두를 벗고 양말을 벗어도 좋다. 다리를 책상에 올려놔도 좋다. 쓸데 없는 격식은 필요 없다. 그러나 대정그룹 약점을 찾아내지 못하면 모두 공기 좋은 데서 일할 줄 알아”라고 소리쳤다.
이에 TF 팀원들은 모두 대정그룹 약점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 때 한여진 눈에 한 팀원이 들어왔다. 한여진이 그 팀원에게 “자네도 이제 뭔가 제안해야 하지 않아?”라고 말하자 그 팀원은 “저 이것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이라며 말하기 시작했다.
한여진은 그 팀원으로부터 뉴욕 모건이 ‘알렉스 바이오 테크’라는 회사와 M&A를 추진 중임을 알았다. ‘알렉스 바이오 테크’는 대정 바이오가 개발한 신약의 원천특허를 보유한 회사로 대정그룹이 인수하려고 하고 있다.
이를 알고 한여진은 “한신그룹의 모든 자금을 쏟아부어서라도 ‘알렉스 바이오 테크’를 인수해”라고 지시했다.
이를 알고 대정그룹 회장도 모든 대정그룹 돈을 쏟아부어 ‘알렉스 바이오 테크’ 주식을 사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알렉스 바이오 테크’ 주가는 치솟았다. 마침내 뉴욕 모건은 ‘알렉스 바이오 테크’에 대해 제일 많은 인수금액을 제시하는 회사에 ‘알렉스 바이오 테크’를 넘기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한신그룹과 대정그룹은 서로 높은 인수가격을 제시했다. ‘알렉스 바이오 테크’ 인숙가격이 치솟는 어느 순간 한여진은 인수 포기를 지시했다. 이에 대정그룹 회장도 인수 포기를 지시했다.
그러나 대정그룹은 한신그룹보다 늦게 인수 포기를 선언해 그만 대정그룹이 제시한 금액으로 대정그룹은 ‘알렉스 바이오 테크’를 인수하게 됐다.
대정그룹은 애초 제시한 인수금액보다 2조5000억원이나 많은 금액을 지급하고 ‘알렉스 바이오 테크’를 인수하게 됐다.
대정그룹 회장은 “한도준 몸값 한번 비싸다”라고 말했고 한여진은 “군자금을 2조5000억원이나 잃었으니 대정그룹 회장은 한동안 잠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여진은 "매입한 ‘알렉스 바이오 테크’ 주식도 주가가 뜨끈뜨끈할 때 모두 팔아"라고 지시해 한신그룹은 큰 이익을 얻었다.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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