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vs문재인 여야 지도부, 오늘 '추석민심 잡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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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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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무성, 문재인 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사실상 오늘(25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를 맞아 민심잡기 경쟁을 벌인다. 

귀성 인사 등을 통해 추석 민심을 청취하는 한편 공들여 만든 정책 홍보물을 배포해, 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무성, 문재인 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사실상 오늘(25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를 맞아 민심잡기에 올인하다. [사진=새정치민주연합]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 전원은 매년 반복한 서울역 귀성인사 대신 경기 파주시 임진각으로 향해,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 추석 망향제에 참석해 실향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임진각 일정을 마치면 곧바로 성남으로 이동, 대안학교인 하늘꿈학교를 방문해 탈북청소년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통일문제'를 이슈화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원유철 원내대표는 환경미화원과 방범순찰대 등을 방문, 추석연휴에도 일하는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표 등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올해도 정치적 고향인 호남으로 향하는 용산역을 방문, 귀성인사를 하는 동시에 정책홍보물도 나눠주며 민심을 들을 예정이다. 

용산역 귀성인사를 마친 문재인 대표는 곧바로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으로 내려가, 부산역에서 다시 한 번 귀성객들에게 귀향인사를 할 계획이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도 자신의 지역구인 안양으로 내려가, 재래시장 등을 돌며 추석 민심을 들을 예정이다. 

심상정 대표 등 정의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앞 기아자동차 사내하청 비정규직 고공농성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농성장 방문 이후 곧바로 서울역으로 이동해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될 때,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민생레시피' 행사를 벌이며 내년 총선에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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