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추석 앞두고 민생행보…“안전에 만전 기해 달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5일 안전 점검 등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사진=김동욱 기자 fame@]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5일 안전 점검 등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황 총리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도로공사 교통센터’를 방문, 추석 특별 교통대책을 점검하며 안전 대책을 당부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올해에는 추석 연휴가 주말과 겹쳐 귀성 인원이 집중될 것”이라며 “교통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터널 등 주요시설은 물론, 사고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 구난체계도 차질 없이 점검해야 한다”며 “혼잡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주차질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계도해 달라”고 말했다.

이후 황 총리는 ‘119 서울종합방재센터’를 찾았다. 그는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예방하는 선제 노력이 필요하다”며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쪽방촌이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황 총리는 “우리 국민들은 위급할 때 가장 먼저 119를 찾는다”며 “국민이 소방을 가장 신뢰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일에 자긍심을 갖고 근무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추경호 국무조정실장도 이날 세종시 전통시장을 찾아 물가를 점검했다. 추 실장은 “전통시장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앞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매달 세종시 관내 모든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특별판매행사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