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왕, 압사사고에 순례방식 재검토 지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9-25 21: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사우디 살만 국왕이 메카 근처에서 하지(연례 성지순례) 동안 최소 15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끔찍한 압사사고와 관련, 애도를 표하고 신속한 수사를 약속하면서 성지순례 방식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했다.

앞서 24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약 5㎞ 떨어진 미나시(市)의 204번과 223번 거리 교차로에서 하지 행사 도중 압사 사고가 발생, 적어도 719명이 사망하고 863명이 부상했다고 사우디 당국이 밝혔다.

살만 국왕은 이번 참사를 "고통스러운 사건"으로 묘사하고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사우디 정부는 이번 참사가 미나시의 204번 도로 교차로에서 순례객이 초과 밀집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사우디 성지순례에는 전 세계에서 모두 200만명의 이슬람교도가 찾은 것으로 사우디 당국은 추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