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인디밴드에 돈 안받아요"…대관 무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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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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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드림팩토리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공연의 신’ 이승환이 인디 뮤지션과 라이브 클럽문화 상생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25일 “밴드와 클럽의 공존과 상생을 위해 <프리 프롬 올>(Free from all)이라는 타이틀의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프리 프롬 올>(Free from all) 프로그램은 매달 실력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밴드 5개 팀을 선정, 5개의 라이브 클럽에서 단독공연을 열 수 있도록 대관료 일체를 지원하는 것으로, 인디밴드와 영세한 클럽을 동시에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드림팩토리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이 열정을 가지고 음악을 하는 밴드와 이들의 활동무대가 될 라이브 클럽이 공생하며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밴드를 지키고 홍대의 라이브 클럽 문화를 지키기 위해 보다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거대 방송사와 대기업이 펼치는 소위 문화 사업이 시청률과 브랜드 마케팅을 최우선순위로 두고 음악 자체나 음악 생태계에는 무관심한 모습도 반면교사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프리 프롬 올>은 자신들만의 노래와 참신한 공연 기획으로 1시간 30분 이상 단독 공연을 열 수 있는 팀이면 누구나 상시 참여 가능하다. 이메일(livingbekind@gmai.com)을 통해 팀 프로필과 활동내역(유튜브 동영상 등 포함), 공연기획서를 받아 심사를 통해 매달 5개 팀에게 공연 대관료를 지원해주며 해당 공연 수익금은 모두 밴드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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