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쓰쓰가무시증 주의 당부..."성묘 때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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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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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성묘할 때 쓰쓰가무시증과 신증후군출혈열 등 가을철 발열질환이 우려돼 성묘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들쥐의 털 진드기나 등줄쥐 배설물 속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쓰쓰가무시증과 신증후군출혈열은 해마다 이맘때 기승한다.

지난해 충북의 쓰쓰가무시증 환자 8130명 중 7368명(90.6%)과 신증후군출혈열 환자 344명중 142명(41.3%)이 10∼11월 발병했다.

대개 두통·발진·오한 등 감기증세로 시작되는 이들 질환은 1주일가량 치료받으면 회복된다.

그러나 고령이나 만성질환자는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할 수도 있다.

올해 들어 아직까지 충북에서는 가을철 발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달 초 보은 등에서 의심환자가 있었지만,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는 이들 전염병 예방을 위해 해충 기피제 5160개를 구입해 시·군·구 보건소에 공급한 상태다.

보건소마다 취약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예방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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