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상승 마감...연내 미국 금리인상 기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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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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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47% 오른 6,109.01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07% 상승한 4,480.66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 역시 2.77% 오른 9,688.53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3.11% 오른 3,113.16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에 따라 미국 금리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옐런 의장은 전날 미국 매사추세츠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세계 경기가 미국의 금리 인상 계획을 바꿀 정도로 중요하지는 않다"며 "올해 말까지는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승세에 힘입어 BMW·르노 등 일부 자동차 회사들의 주가는 회복됐지만 폭스바겐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유럽 주요 증시의 금융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증시에서 HSBC와 로이드는 각각 3.28%, 2.49% 상승했다. 독일 증시의 도이치방크와 코메르츠방크 역시 각각 2.15%. 2.68% 올랐다. 프랑스 증시에서도 BNP파리바와 크레디 아그리콜은 각각 3.47%, 1.47% 상승했다.

영국 증시에서는 다국적 반도체 회사인 ARM 홀딩스가 6.21% 올랐다. 독일증시에서는 자동차 부품회사인 콘티넨털이 4.65% 상승했지만, 폴크스바겐은 3.86% 빠졌다. 프랑스 증시에서도 구찌 등의 지주회사인 케링(Kering)이 6.04% 올랐고 룩셈부르크의 다국적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은 1.4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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