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미국 싱크탱크와 간담회…북한 도발억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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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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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 유엔 개발정상회의 및 제70차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뉴욕에 소재한 미국의 주요 연구기관 대표 및 주요인사들과 만찬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리아 소사이어티' 토마스 허바드 이사장, '아시아 소사이어티' 케빈 러드 정책연구소장(전 호주 총리), 조셋 쉬란 회장, '미국외교협회' 로버트 루빈 이사장, '미국 외교정책협의회' 로즈마리 디카를로 회장, '미국외교정책협회' 노엘 라티프 회장, 리 볼린저 컬럼비아대학교 총장, 윈스턴 로드 전 주중 미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들과 급변하는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평화통일 방안 및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등 우리의 핵심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 이후 한반도 정세 진전과 다음 달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 전후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 억제 방안,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 모색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복잡한 양상을 띤 동북아 정세 흐름 속에서 글로벌 차원의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하는 한미동맹의 의미와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통일 및 동북아평화협력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북핵 해결과 동북아·국제사회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면서 역내 평화·안정에 기여할 평화통일 추진에 대한 미국 내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이날 간담회에 대해 "다음 달 16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핵심 외교안보정책 및 한반도·동북아 주요 정세에 대한 미국 여론주도층의 이해 제고와 공감대 형상에 도움이 되고 대미(對美) 공공외교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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