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미분양 물량 제로' …7개월째 호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9-27 14: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세종시 신도시아파트 '미분양 물량 제로' 상태가 7개월째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지난 3월 미분양 아파트 제로를 기록한 이후 9월까지 미분양 아파트가 단 한가구도 없는 상태다.

세종시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433가구로 최다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월 295가구, 2월 82가구로 감소세를 보이다 3월부터 제로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세종시에 1만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됐지만, 미분양 물량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그만큼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호황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아파트 분양 비수기인 지난달 초부터 이달 중순까지 분양한 신도시 2-1생활권(다정동)을 비롯한 3개 생활권 7개 단지 아파트 청약률이 최고 '129대 1'을 기록하면서 전 가구(4243가구)가 순위 내 마감됐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12월 36개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마무리됐고, 올해 6월 세종시청 신도시 이전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과 문화시설, 교통망이 갖춰진 것도 분양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행복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국립수목원과 중앙공원 등 대형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데다 대학과 기업 입주도 가시화될 예정이고, 인구도 급속도로 늘고 있어 아파트 시장 호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