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부동산시장] "신도시 오피스텔·상가 투자 수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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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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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5인 설문..."오피스텔 역세권 중심 수요 몰려"

  • "상가, 수도권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 지역별 선별 전략"

 

아주경제 최수연·백현철 기자 =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분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점을 근거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상가나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투자할 만한 곳으로 주목되는 수익형 부동산의 조건으로 △초역세권, 중심상업지 오피스텔 △스트리스트형 상가 △인구유입 예정된 대단지 오피스텔 등을 꼽았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서울 마곡지구, 위례신도시, 경기 동탄2신도시 등 풍부한 배후 임대수요와 교통 등 기반시설이 탄탄한 입지를 갖춘 곳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마곡지구와 위례신도시는 서울 권에 속한 택지지구 가운데 높은 희소성과 편리한 교통망, 기업이전, 개발 호재 등 수익형 부동산이 갖춰야 할 다양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마곡은 국내 유수의 기업체가 입주하는 업무타운으로 조성되고 있어 풍부한 비즈니스 수요를 등에 업은 거대 신흥 상권의 중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위례신도시에는 '위례 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위례신도시 일반상업3 1-2, 1-3 용지에 들어서는 지하 2~지하 6층 주차장, 지하 1층~지상 4층 근린생활시설 및 판매시설 138실, 지상 5~19층 전용면적 19~74㎡ 오피스텔 434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임대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추세지만 배후수요 등 조건이 잘 갖춰진 곳에 투자한다면 매수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오피스텔의 경우 임대수익률이 떨어지고 있지만 저금리가 계속 이어지면서 꾸준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는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마곡, 위례, 판교, 동탄 신도시 등 수익률이 5~6% 나올 것으로 예상된 역세권 등 입지 조건을 잘 갖춘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면 투자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가의 경우 수변공원이 조성된 수도권 신도시나 택지지구가 인기다. 특히 역세권 스트리트형 상가는 유동인구가 풍부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쇼핑 점포, 문화·휴식공간 등이 입주해 있는 저층 상가들이 길을 따라 조성돼 있는 형태다.

미사강변도시나 광교 호수공원 인근은 수변공원이 있어 스트리트형 상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수변 4-2블록에는 수변 상가인 ‘파크뷰’가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3593.40㎡(약 1087평) 규모로 주차장은 쾌적하고 넓은 주차대수, 수변공원과 3차로 이면도로를 접하고 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박사는 "최근 소비자들의 문화·쇼핑 활동 패턴이 변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스트리트형 상가는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기 쉽고 접근성이 좋아 기존 상가 형태보다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노희순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상가는 동탄신도시, 위례신도시 등 서울과 인접한 신도시가 지속적인 투자열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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