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고속질주하는 기아차 쏘울 EV...지난달 독일 전기차 시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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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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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EV. [사진 = 기아차 홈페이지]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기아자동차의 쏘울 전기차(EV)가 지난달 독일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쏘울 EV는 지난달 독일 시장에서 360대가 팔려 아우디 'A3 e-트론'(177대)과 테슬라 '모델 S'(130대) 등을 제치고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쏘울 EV의 독일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25%에 달했다.

올해 1∼8월 쏘울 EV는 독일시장에서 1099대가 팔렸고, 같은 기간 전체 전기차 판매율 5위를 기록했다.

쏘울 EV는 '전기차의 천국'인 노르웨이에서도 지난달 326대가 판매돼 폴크스바겐 e-골프(735대)와 닛산 리프(587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올 들어 8월까지 노르웨이에서 팔린 쏘울 EV는 1169대로 전체 전기차 브랜드 가운데 7위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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