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시는 중국 관광객의 최대 성수기 시즌인 국경절을 겨냥해 내날 1일부터 10일까지 ‘2015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2014년 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이번이 4번째로, 시는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명동, 남대문, 이태원 등 주요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환영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환대주간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서울시관광협회, 지역상인회(9개 관광특구협의회), 한국방문위원회, 자치구 등 관광 관련 단체, 기관와 적극적인 민관협력을 이끈다는 각오다. 또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코리아그랜드세일(~10.31) △한류스타 메가 콘서트(10.6) △불꽃축제(10.3) △지상 최대의 서울바자축제 △하이서울 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했다.
시는 해당 기간동안 외국인 관광객의 많은 방문에 예상되는 명소 9곳에 임시 관광 안내소를 설치한다. 임시 관광안내소에서는 서울관광 가이드북, 안내지도 등 각종 관광 안내물 배포와 함께 외국어 가능 안내원이 상주하며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관광안내소에서는 관광특구 내에서 발생한 부당요금 피해를 중재·해결하고, 관광특구 상점 쿠폰북도 증정한다.
환대기간 중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는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과 협력해 관광안내소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츈쿠키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시 이기완 관광정책과장은 “그동안 메르스 이후 침체된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국 방문 세일즈, 서울트래블마트 개최, 해외마케팅 등 서울의 관광업계와 합심하여 노력해왔다”며 “이번 환대주간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서울’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