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는 지난 25일 시청에서 ㈜대우건설과 ‘국공립(시립) 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협약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대우건설 양혜석 주택사업본부 본부장, 강연옥 화성시 국공립어린이집 분과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대우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건립하는 아파트 내 ‘시립어린이집’을 화성시가 무상사용 할 수 있게 되어, 시립어린이집을 신축할 경우 소요되는 부지매입비와 건축비(약 50억 원)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화성시 국공립어린이집 설계표준안’을 따르기로 해 영유아보육법상 어린이집 설치기준도 크게 웃돌게 됐다.
채인석 시장은 “㈜대우건설과 함께 공보육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보육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맞춤형 서비스로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이 동탄2신도시 A14BL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내 건립 예정인 시립어린이집(정원 80~90명)은 지상2층, 건축연면적 890㎡ 규모로 화성시에 20년간 무상임대하게 된다. 어린이집은 2018년 3월 개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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